이제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기술이 아닙니다. AI는 우리의 일상과 일자리, 사회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혁명입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우리는 모두 이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AI와 관련된 수많은 질문들이 떠오릅니다. “AI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I를 잘 활용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바로 이런 고민에 명쾌하게 답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송경희 저자의 『AI 혁명』입니다.
기대도, 두려움도 아닌 ‘이해와 책임’의 태도
송경희 저자는 수십 년간 정부에서 첨단기술 정책을 담당한 전문가입니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과도한 기대도, 막연한 두려움도 아닌, 균형 잡힌 이해와 책임 있는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AI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부터 윤리적 과제, 일자리 변화, 그리고 국가 전략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생활 속으로 들어온 AI,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1부에서는 AI가 이미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AI 에이전트, AI 콘텐츠, 스마트홈, 신약 개발, 미래 교통 수단까지. 더 이상 AI는 공상과학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AI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에 감춰진 그늘도 직시하자
2부에서는 AI로 인해 생겨나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다룹니다.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 편향, 딥페이크, 지능 범죄, AI 무기화 등의 이슈는 기술의 그늘을 보여줍니다. AI를 잘 쓴다는 건 단순히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잘못 사용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습니다.
AI 시대, 우리는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가?
3부는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 다룹니다. 일자리의 재편, 기본소득과 안전망, AI 민주화, 창의적 AI 활용 등 미래의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AI를 활용해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AI 노마드’라는 개념은 50대 이상에게도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잘 쓰는 AI’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마지막 4부는 AI 강국으로 가기 위한 전략을 소개합니다. ‘FACE 전략’이라는 프레임을 중심으로, 기술력 확보, 포용성 강화, 인재 양성, 윤리적 활용 등 12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합니다.
AI를 가장 잘 쓴다는 건 단순한 생산성 향상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윤리를 지키면서,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AI 강국의 모습이라는 저자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결론: AI를 대하는 태도가 곧 미래를 결정합니다
『AI 혁명』은 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해 온 전문가의 균형 잡힌 시선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묻습니다. “AI 시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 각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려워하거나 무작정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제는 AI를 잘 다루는 능력이 부와 생존, 그리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AI 혁명』을 통해 그 준비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