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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과 관리를 바꾸다! 2025년 새 진료지침 총정리

by 진주아빠2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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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진료지침 2025'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지침은 한국인에게 더 적합한 맞춤형 당뇨 관리법을 제시하며,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안내합니다.

이 글에서는 진료지침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혈압 목표, 식단, 운동, 연속혈당측정기(CGM) 활용법 등 중요한 포인트를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한국형 당뇨병 현실: 1000만 당뇨인 시대

2024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550만 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공복혈당이 높은 전 단계(전당뇨) 상태인 사람도 500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는 곧, 대한민국 인구의 약 5분의 1이 혈당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입니다.


2. 혈압 목표, 더 낮아졌다! “130/80mmHg 미만”

기존에는 ‘고혈압을 피하자(140/90)’ 수준의 권고였지만, 이번 지침은 이를 수축기 130,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강화했습니다.

  • 당뇨 환자의 60~80%는 고혈압도 동반
  • 심혈관 질환이 당뇨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 혈압을 낮게 유지할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현저히 감소

이제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뿐 아니라 혈압 관리도 필수입니다.


3. CGM(연속혈당측정기) 적극 활용 권장

요즘은 팔뚝에 부착하는 혈당 센서 패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기기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 주사나 펌프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CGM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혈당 급등·급락 원인 실시간 파악
  • 식사, 운동, 수면 등 패턴별 혈당 반응 확인
  • 저혈당 방지 및 고혈당 예방

4. 식이요법: 탄수화물은 질로 승부하라

이번 지침은 의학영양요법(MN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격을 갖춘 임상영양사에게 교육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권장 식사 패턴

  • 지중해식
  • 채식 위주 식단
  • 저지방 식단
  • 저탄수화물 식단

📌 탄수화물 섭취 원칙

  • 총 섭취량은 줄이되, 질 좋은 탄수화물을 선택
  • 추천 식품: 통곡물, 콩, 채소, 생과일
  • 나트륨은 하루 2300mg 이하로 제한
  • 영양제는 혈당 개선에 효과 없으므로 권장하지 않음

5. 운동: 고강도 인터벌로 짧고 굵게

지침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특히 체력이 되는 2형 당뇨병 환자라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란?

  • 짧은 시간 강하게 운동 → 짧은 휴식 → 반복
  • 주 75분 이상 수행 시 혈당, 체중, 심혈관 건강 모두 개선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항비만제 처방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침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6. 당뇨 전 단계, 방치하면 당뇨로 진입

공복혈당 110~125mg/dL인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전당뇨)로, 바로 추가 검사와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생활 습관을 바꾸면 당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건강검진에서 전당뇨가 나왔다면, ‘정상이 아니니 그냥 두자’가 아니라, 바로 관리에 돌입해야 할 시점</strong이라는 것입니다.


마무리 정리

  • 🔵 혈압 목표 강화: 130/80mmHg 미만
  • 🔵 CGM 적극 권장: 실시간 혈당 확인으로 저혈당 예방
  • 🔵 지중해식 + 식이섬유 풍부한 탄수화물로 식단 구성
  • 🔵 운동은 짧고 강하게! 인터벌 운동 주 75분
  • 🔵 전당뇨는 바로 관리 시작!

당뇨병은 단순한 병이 아닙니다. 관리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진료지침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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